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가 다시 3백 명 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있는 데다, 이번 주부터는 완화된 거리 두기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 긴장감은 여전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지난 주말 이틀 동안 하루 신규 환자 규모가 4백 명대였는데 다시 3백 명대로 떨어졌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332명입니다.
어제가 416명이었으니까, 백 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물론 평소보다 적은 주말 검사 건수의 영향이 반영됐습니다.
긍정적이긴 하지만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힘든 겁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313명, 해외 유입이 19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02명, 경기 116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만 236명입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44명입니다.
비수도권은 강원 19명 부산 12명 경북 11명 충북 7명, 충남 6명 등입니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5명 더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9명 줄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신규 환자 규모는 줄었지만, 안심할 상황은 결코 아닙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도 이 점이 강조되고 있는데요.
정부는, 최근 수도권의 대형병원과 제조업체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뭣보다 확진자 발생 때 현장조치가 미흡해 집단감염의 이유를 제공한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면서 관계 당국과 지자체에서는 그런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특히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예정됨에 따라, 접종 뒤 이상 증상이 있으면 신속하게 인과성 여부를 파악하는 등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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