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더구나 특정한 지역이나 시설이 아니라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이번 3차 유행 규모가 1차 대유행보다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신규 확진자가 어제에 이어 다시 5백 명을 넘어섰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69명입니다.
전날보다 14명 줄었지만 여전히 5백 명대인데요.
5백 명 이상은 대구 경북에서 1차 대유행이 발생했던 지난 3월 초 수준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32,887명이 됐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은 525명, 해외 유입은 44명입니다.
지역적으로는 역시 수도권이 많습니다.
서울 204명, 경기 112명, 인천 21명으로 수도권만 337명입니다.
비수도권은 경남이 38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이 31명, 부산과 전북이 24명, 충북 19명, 광주 13명 등입니다.
대구를 뺀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나온 31명을 포함해 모두 44명이 확인됐습니다.
또 어제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516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77명으로 전날보다 1명 줄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비상이 걸렸을 텐데, 반응도 전해주시죠
[기자]
정세균 총리는 오늘 아침 중대본 회의에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백 명대를 넘었다며 국내에서도 재확산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지역과 시설을 가리지 않고 우후죽순으로 번지고 있고, 17개 시도는 물론 서울은 25개 자치구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올 정도로 상황이 매우 심각하고 긴박하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최근에는 젊은 층 중심으로 감염사례가 급증하고 확산속도마저 빨라지고 있다며
이런 확산세를 지금 막지 못한다면 하루 천 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문가의 우려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수도권 거리두기는 2단계, 호남권은 1.5단계로 높여 시행하고 있지만, 그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며
섣부른 낙관이나 지나친 비관은 금물이고 상황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을 고려해 병상확보에 주력하라고 지시하면서, 과거 대구 경북에서처럼 중증환자가 병상 부족으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 일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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