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신 접종 간격 6주까지로 늘려...프랑스도 6주 검토 / YTN

YTN news 202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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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물량 부족으로 인해 여러 나라에서 접종 간격을 당초의 3~4주보다 늘리고 있습니다.

영국이 최대 12주까지로 늘린 가운데 미국이 백신의 1, 2회차 간 접종 간격을 최대 6주까지 늘릴 수 있도록 했고, 프랑스에서도 6주 간격 접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영국은 지난달 말 백신 접종 간격을 최대 12주로 확대했습니다.

2회차 접종을 지연시키는 대신 최대한 많은 사람이 1회차 접종을 받게 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에 대해 의사들의 모임인 영국의학협회가 세계보건기구, WHO의 자료를 근거로 화이자 백신의 접종 간격을 6주로 줄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찬드 나그파울 / 영국의학협회 의장 : 화이자의 시험 데이터가 42일까지로 끝나기 때문에 예외적인 상황에서는 6주까지 접종 간격을 늦출 수 있습니다. 그래서 42일까지 2차 접종을 하는 것은 입증자료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미국은 코로나19 백신의 1, 2회차 간 접종 간격을 최대 6주까지 늘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식품의약국, FDA의 입장 완화에 따라 이같이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가 제시한 코로나19 백신의 1, 2회차 간 투약 기간은 3주, 모더나 백신의 투약 기간은 4주입니다.

CDC는 제약업체들이 제시한 접종 기간을 넘을 경우 백신 효과에 대한 데이터가 제한적이지만, 기간을 넘어 2회차분의 백신을 맞을 경우 다시 백신을 접종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요양원 입소나 출소와 같은 환경 변화로 특정한 접종 일자를 맞추지 못할 경우 등에 대비해 유연성을 두려는 것이지 접종자를 늘리기 위해서가 아니라는게 CDC의 설명입니다.

프랑스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간격을 현재의 3∼4주에서 6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고등보건청은 아직 국가들 사이에 최적의 접종 간격과 관련된 합의는 없지만, 2회차 접종을 6주 뒤로 미루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고등보건청은 백신 접종 간격을 6주로 늘리면 첫 달에만 적어도 70만 명을 더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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