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자문단 "모더나 백신 간격, 예외적으로 6주 확대" / YTN

YTN news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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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 전문가들이 모더나 백신의 접종 간격을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최대 6주까지 늘려도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코로나 피해가 심각한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은 선진국들의 백신 사재기를 비판하며 공동 행동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WHO의 면역 자문단인 '전문가 전략자문그룹' (SAGE)이 모더나 백신의 접종 간격을 늘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상시험과 같은 4주(28일)를 지키는 것이 최선이지만 예외적으로 2차 접종을 1차 접종 후 최장 6주(42일)까지 늘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알레한드로 크라비오토 / WHO 면역 전문가 전략자문그룹 의장 : 우리는 두 차례의 접종과 28일(4주) 간격을 권고합니다. 예외적인 경우 간격을 42일(6주)로 늘릴 수 있습니다.]

다만 백신 투여량 감소와 임신과 수유 기간의 접종은 권고하지 않았습니다.

이 자문그룹은 이달 초 화이자 백신에 대해서도 예외적으로 접종 간격을 늘릴 수 있다고 권고했습니다.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을 하고 통상 3∼4주 뒤 효능과 지속력을 더 높이기 위해 2차 접종을 합니다.

과학적인 증거와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이어서 접종 간격 확대의 결과는 아직 미지수로 남아 있습니다.

선진국들이 예방 효과가 큰 백신을 선점한 가운데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백신 사재기를 비판했습니다.

[시릴 라마포사 / 남아공 대통령 : 몇몇 나라는 접종이 필요한 인구의 4배가 넘는 백신을 확보해 쌓아두려고 합니다.]

그는 다보스 포럼 화상연설에서 "백신을 맞지 않은 나라가 있으면 접종을 한 나라 역시 안전하지 않은 만큼 공동 행동이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 속에 남아공은 누적 확진자 140만, 사망자 4만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YTN 김태현[[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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