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백신 4만4천 회 분 국내외 군사시설에 보급"
주한미군 "모든 구성원에게 접종"…카투사 접종은 불투명
주한미군 "백신 접종은 상시전투태세 강화 또 다른 수단"
미국이 코로나19 백신 투여를 시작한 가운데, 조만간 주한미군도 접종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이 이르면 이달 안으로 국내에 들어와 주한미군 의료진부터 접종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한미군을 위한 코로나 백신이 조만간 우리나라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소식통은 이르면 크리스마스 전에 도착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미 국방부는 4만4천 회 분을 한국을 포함한 국내외 군사시설 16곳에 975회 분량씩 보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주한미군 병력은 2만8천여 명 수준입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 미군사령관은 지난 14일 미군 라디오 방송에서 코로나 백신으로 모더나 제품이 지급되고, 코로나 최전선에 있는 주한미군 내 의료진부터 접종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안에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 내 의료진들을 시작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한미군 측은 코로나 주한미군 산하 모든 구성원에게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주한미군 내 한국군 병력인 카투사들에 대한 접종 여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현재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60여 명으로 최근 확진자 대부분은 새로 입국한 주한미군과 가족들입니다.
주한미군은 코로나 백신 접종은 상시 전투태세 강화를 위한 또 다른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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