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이상 어르신의 절반 정도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추가분이 속속 도착하면서 이번 주말부터는 접종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374만여 명으로 국내 인구 대비 접종률은 7.3%입니다.
이 중 80세 이상이 112만여 명에 달해 인구 대비 49.8%, 예방접종시스템 등록자 기준으로는 50%를 넘었습니다.
80세 이상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치명률이 18%나 되고 위중증 환자 비중도 22%에 달해 대표적인 감염 취약층입니다.
[정기석 /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한 번만 맞았다는 것만으로도 적어도 중증으로 가는 경우는 90% 이상 예방된다는 것이 꼭 화이자 백신이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어떤 것을 특별히 비교한 건 아니지만 둘 다 별 차이가 없다는 거죠.]
백신 접종은 지난달 하루 최대 25만 명이 맞았던 것에는 못 미치지만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하루 신규 접종자는 총 11만 명이며 이 중 절대 다수인 9만8천여 명이 2차 접종자인데, 화이자 백신이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6만8천 회분이 출하돼 전국의 접종기관으로 옮겨지고, 화이자도 43만8천 회분이 국내에 도입됩니다.
백신 확보 물량이 늘면서 화이자는 22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는 27일부터 1차 접종이 본격 재개될 예정입니다.
특히 화이자 백신은 앞으로 영상 온도에서 보관 기간이 늘 것으로 보여 유통에 한결 여유를 갖게 됐습니다.
[김기남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 화이자 백신의 유통이라든지 보관에 있어서 어떤 탄력성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이고 있고요. 향후에 화이자 백신이 대량으로 들어와서 많은 국민들에게 예방접종이 이루어질 예정이기 때문에..]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예약률은 70~74세 약 61%, 65~69세는 52%, 60~64세는 35%에 달합니다.
방역 당국은 마감일인 다음 달 3일까지 예약률을 높일 수 있도록 개별적으로 안내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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