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이 모더나 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이어 국내로 들여온 존슨앤존슨사의 '얀센' 백신의 첫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경기도 평택 험프리 기지의 브라이언 올굿 군 병원에 근무 중인 간호사를 시작으로 얀센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모더나를 비롯해 2차례 접종을 해야 하는 다른 백신과 달리 얀센 백신은 임상시험에서 1회 투여로 85%의 예방 효과가 나타났으며, 냉장 보관이 가능해 운송·유통이 수월하고, 남아공발 변이에 대한 효과도 57%로 높은 편입니다.

주한미군은 의료진, 소방관 같은 1차 대응 요원과 작전 필수 요원·지휘관 등에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데 카투사와 보건의료 종사자 등 한국 국적 인원도 포함된 만큼, 앞으로 얀센 백신을 맞게 될 한국 국적자도 상당수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는 얀센 백신 600만 명분을 계약해 오는 4월~6월 사이 국내로 들여올 예정입니다.

이승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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