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으로서 임기를 마친 문재인 전 대통령은 경남 양산 사저에 도착해 새롭게 시작할 또 다른 삶이 너무나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어제(10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주민들과 만나 제집으로 돌아와 보니 이제야 무사히 다 끝냈구나 하는 안도감이 든다며 주민들과 함께 농사도 짓고 막걸리도 한잔 나누면서 잘 어울려 살아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완전히 해방돼 자유인이라며 아내와 함께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잘 살아볼 것이라면서 끝까지 성원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서울역과 울산 통도사 역에서는 시민들이 아주 감동적인 퇴임식을 마련해줬다면서 역대 대통령 가운데 누가 그렇게 아름다운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었겠느냐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여러분 덕분에 마지막까지 행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퇴임하고 시골로 돌아가는 것을 섭섭해 하지 말아 달라며 몸은 얽매일지 모르지만, 마음 만은 정신만은 훨훨 자유롭게 날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백종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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