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사흘 연속 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환자 급증으로 서울에서만 환자 580명이 병상이 없어 집에서 대기 중이고,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 숨지거나 다른 지역으로 옮겨지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4,400만 명분을 내년 2~3월부터 도입해 11월까지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을 재확인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미국인 우선 접종 방침에도 국내 공급엔 문제가 없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안전성이 이미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 윤석열 검찰총장이 낸 정직 2개월 징계 효력 집행 정지 신청에 대한 법원 심문이 오는 22일 열려, 결과가 이르면 당일이나 이튿날 날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윤 총장이 임명권자에 항명하고 검찰 개혁을 막는다는 거센 비판과 사퇴 촉구가 이어졌고, 국민의힘은 여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사의를 밝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이틀 만에 업무를 재개했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안에 사의를 수용해 후임을 지명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음 달 검찰 정기 인사 때까지 있을지 관심인데, 인사를 앞둔 검찰은 윤 총장 직무배제 때와 달리 이번 징계엔 집단 성명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 밤사이 서울 등 내륙 곳곳에 눈이 내린 데 이어, 토요일과 일요일, 서해안과 섬 지역에 최고 5cm의 눈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도 다시 맹위를 떨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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