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더인터뷰] 사흘 연속 1,000명대...불투명한 백신 접종 시기 / YTN

YTN news 202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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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진원 앵커
■ 출연 :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흘 연속 1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병상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방역당국, 해외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도입의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먼저 발생 현황부터 살펴봐야 될 것 같은데. 오늘 0시 기준, 그러니까 어제 하루에도 1000명대 확진자가 나와서 사흘 연속 10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왔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유병욱]
우선 자발적으로 검사를 많이 참여해 주시고 그리고 검사역량도 점점 더 확대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하면 1000명, 2000명이 나와야겠지만 1000명대가 나오니까 어떻게 보면 아직 안정세가 된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며칠을 보면 날씨가 굉장히 추웠죠. 춥기 때문에 본인이 정말 증상이 있거나 또는 동선이 겹치거나 검사를 받으세요라고 연락 받으신 분이 아닌 자발적으로 검사받기에는 너무너무 추운 날씨였기 때문에. 오늘부터 눈이 오면서 약간 풀려서 검사 수가 더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사실은 지난주 토요일이랑 지금이랑 큰 차이 없이 전국적으로 누구나 감염될 수 있고 누구에게나 감염시킬 수 있는 상태라서 큰 변화 없이 3단계 진입이 가능한 상태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확산 추이가 꺾여야 될 것 같은데 지금 현재까지는 아직 그런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백신 얘기를 오늘은 집중적으로 해 봐야 할 것 같아요.

앞서 오전에 정부 방역당국이 백신 도입 계획을 밝혔는데 이 내용 자체가 얼마 전에 발표한 것과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유병욱]
사실 계획을 처음 발표했을 때 이 내용들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우리는 4400만명 분의 예방접종을 내년에 갖게 되는 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 내용을 잘 보면 예를 들어서 우리가 1970년 초반에 석유파동이 났습니다. 그 석유가 들어오지 않으면 경제가 멈추니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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