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경우 /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잠시 주춤하던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사흘 만에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사망자도 17명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영국에서 확산 중인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오늘부터 연말까지 영국발 항공편을 일시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문가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교수님, 앞서 전해 드린 대로 이틀 연속 세 자릿수였던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그러니까 오늘 0시 기준으로 다시 1000명대로 늘었거든요. 지금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경우]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한 게 12월 8일이니까 2주 정도 됐죠. 그래서 지난주 평균 신규 확진자 발생이 949명이었으니까 1000명대, 평균 추이를 봐야 되겠지만 감염재생산지수가 한 1.0 정도 되지 않을까. 그러니까 늘지도 않고 줄지도 않고 계속 정체기 상태가 아닌가 이렇게 추정해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지금 추가적으로 검사를 확대한다든지 또 추가적인 수도권 방역대책이라든지 또 연말연시, 성탄절 대비 방역대책 이런 것들이 얼마만큼 추가적인 효과가 날 수 있을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검사 수가 늘어난 만큼 확진자 수도 늘고 있는데. 그만큼 그동안 드러나지 않고 있던 확진자 수가 이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까?
[김경우]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신 분들의 특성을 한번 확인해 봐야 될 것 같은데요. 물론 역학적 연관성이 없고 증상이 없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동안 역학적 연관성도 있고 증상도 있는데 검사받기 두렵다든지 사회적인 차별이라든지 문책이라든지 이런 게 두려워서 검사를 못 받으셨던 분이라든지 비용적인 문제나 거리가 멀어서 못 가셨던 분들 이런 분들이 검사를 받으셨을 가능성도 있을 것 같고요.
무증상 감염의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분들이 얼마만큼 발견되느냐는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전수검사 같은 것들을 해 보면 그중에서 몇 퍼센트 정도 나오시는지를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완전히 연관성이 없다기보다는 조금 의심이 되지만 그동안 문턱이 높아서 못 받으셨던 분들이 많이 받으시는 것...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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