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상연 앵커
■ 출연 : 송창면 /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수급관리팀 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종 코로나의 여파로 살길이 막막해진 건 경제적 취약계층뿐만이 아닙니다.
최근 헌혈의 발길이 뚝 끊기면서 응급환자들을 위한 혈액 수급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남은 혈액이 평균 사흘 미만, 주의 단계라고 합니다. 송창면 대한 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수급관리팀 과장 연결돼 있습니다. 과장님, 나와 계십니까?
[송창면]
안녕하십니까?
헌혈의 집 방문자 수가 대폭 감소했다고 하는데 평소와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나 줄어든 겁니까?
[송창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국내에 확진 발병된 이후에 하루 평균 헌혈의 집 방문자 수가 한 150명 정도씩 방문자 수가 줄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150명이요?
[송창면]
네.
이게 첫 확진자가 나오고 바로 반응이 왔던 건가요?
[송창면]
확진자가 나온 이후부터 지금까지 평균으로 따지면 150명이고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거든요.
보통 헌혈 의사를 보이는 단체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단체의 헌혈 취소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들었습니다.
[송창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서 일반회사나 군부대 등에서 모든 행사가 지금 규제가 됨으로써 헌혈행사까지 지금 다 취소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2월 현재 저희가 1만 1600명 정도의 200개 단체가 취소됐었는데 지금 저희가 민관군이 협동을 해서 단체 복구가 3800명 정도가 복구가 됐고 나머지 7800명, 167군데가 아직 취소가 돼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보통 동절기에 이렇게 수급이 원활하게 않은 걸로 알고 있는데 맞습니까?
[송창면]
맞습니다. 특히 동절기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것은 학교가 방학 시기에 있는 것과 더불어서 설 연휴기간이 있으면서 설 연휴기간이 끝나고 나서 헌혈 양이 급감하는 현상 때문에 영향이 있고요.
또 하나는 의료기관이 혈액 수요가 동절기 때 증가하는 현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두 가지가 맞물리면서 동절기 때 수급 상황이 안 좋은 건 사실입니다.
2015년에 메르스 때와 비교를 해 보고 싶은데 그때와 비교하면 상황이 어떻습니까?
[송창면]
신종 코로나가 발생된 건 방금 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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