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신규확진 950명…국내 첫 발병 이후 '최다'

연합뉴스TV 20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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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와이드] 신규확진 950명…국내 첫 발병 이후 '최다'


국내 코로나19 '3차 유행'이 본격화 하면서 1천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불가피 할 거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곳곳에서 병상 부족 사태도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치인 950명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1월 20일 이후 근 11개월만, 정확히 327일만인데요. 현재 확산세,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59명, 경기 268명, 인천 42명 등 수도권만 669명입니다. 특히 강서구 성석교회에서 6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예배 인원을 제한했는데도 확산세가 크고 빠른 것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경기도 부천시 상동의 효플러스 요양병원에서도 6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해당 병원은 지난 10월 말 전수 검사를 통해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외부 출입이 가능한 직원을 통한 전파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죠?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46%로, 직전일 2.07% 보다 상승했습니다.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병상 부족 문제가 곳곳에서 불거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일각에선 체육관 활용한 대형임시병원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요?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도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단계 격상 시 사회적, 경제적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그럼에도 격상할 필요성 있다고 보십니까?

다음 주부터 코로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원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최대한 많이 검사해 최대한 빨리 감염의 고리를 끊어내겠다는 건데요.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만큼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인데요?

두 달 가까이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던 대구 달성군에 있는 영신교회에서 또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비상입니다. 일부 신도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모여서 찬양을 하거나 예배를 드렸고, 소규모 모임은 물론 함께 식사를 했다고요?

미국식품의약국 FDA의 자문위원회가 어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 사용 권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도 백신 배포, 접종 초읽기에 들어간 모습이죠? 언제쯤 접종이 이뤄질 수 있을까요?

아스트라제네카가 연말부터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와 결합 접종 시험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러시아산 백신은 통상적인 백신 개발 절차와 달리 임상 3상 시험을 생략한 채 공식 승인을 받았지 않습니까. 효능과 안전성을 둘러싼 우려가 여전한데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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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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