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한미 "백신 파트너십 구축"…국내 신규확진 666명
오늘 새벽에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선 코로나19 백신 협력 방안이 관심 의제 중 하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군에게 백신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전문가 모시고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김민하 시사평론가 자리했습니다.
어서 오세요.
한미 정상회담 후에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백신 글로벌 포괄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협력의 큰 틀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군 장병 55만 명에게 백신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인데, 백신이 부족한 상황에서 상당히 유의미한 성과로 보여집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미국에서 현재 긴급 사용을 승인한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 등 3종이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아직 승인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한국군에 어떤 백신이 제공되느냐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어요?
회담 전부터 백신 스와프는 물론이고, 국내 백신 생산기지 구축 방안 등이 거론돼 왔는데요. 한미기업 협력으로 백신 생산량 늘릴 거란 언급이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위탁 생산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내일 백신 협정식에서 구체화 될까요?
장기적으로 한국을 백신 생산 글로벌 허브로 구축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구상에도 한발 가까워지게 된 셈인데요. 위탁 생산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코로나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최근 검사 건수에 따라 400∼700명대를 오르내리며 구간이 넓은 정체 국면을 보이고 있는데, 현재 추세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정부가 현행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3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1주간 일 평균 지역 발생은 590.6명으로 거리두기 2.5단계 범위에 있고, 감염경로 불명 비율도 2주간 26.7%를 기록했습니다. 방역 지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유지로 결정을 내린 건 어떻게 평가하세요?
식약처가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사용을 허가했습니다. 국내에선 네 번째로 허가받은 백신이고, mRNA 백신으로는 화이자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백신 수급이 더 안정화될까요?
모더나 백신에 대한 이상 사례는 대부분 경증으로 전반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방 효과도 94.1%로 높은 수치인데요. 다만 필러 시술 이력자는 주의해야 한다고요?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오늘부터 재개됩니다. 최근 예약률 증가가 더뎌졌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접종률이 관건으로 떠올랐는데요. 이 때문에 인센티브제도 논의되고 있다고 하죠? 이미 해외에선 각양각색 방법들로 이행이 되고 있는데, 국내에선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백신의 종류를 달리해 접종하는 교차 접종에 대한 각국의 연구가 활발한 가운데 정부도 조만간 관련 임상시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미 스페인에선 교차 접종했을 때 더 높은 면역 반응이 나왔다고 하는데, 교차 접종 부작용은 없을까요?
국내에서 백신을 2차례 다 접종한 뒤 확진된 이른바 '돌파 감염' 사례가 1건이 발생했습니다. 영남권에 거주하는 20대 의료인인데 화이자 2차 접종 후 면역이 형성되는 기간인 2주도 충분히 지난 상황에서 감염된 건데요. 이건 어떻게 봐야 합니까?
지금까지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김민하 시사평론가였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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