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軍 집단감염…전남 상무대서 17명 확진

연합뉴스TV 202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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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軍 집단감염…전남 상무대서 17명 확진

[앵커]

우리 육군의 최대 군사교육시설인 상무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17명이 확진됐는데요.

상주인원이 5천여 명에 이르는 만큼 추가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남 장성에 있는 육군 군사교육시설, 상무대입니다.

환자 이송과 역학조사를 위한 차량을 제외한 병력 이동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27일 오전 육군 장교의 첫 확진이 확인된 뒤, 하루만에 16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해당 장교는 21일 의심 증상이 시작돼 23일쯤 후각 상실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지난 12일부터 15일 사이 서울을 다녀온 뒤, 포병학교 교육을 받기 위해 상무대에 머물다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군인과 주민 300여 명에 대한 조사에 이어, 추가 확진자들의 접촉자로 분류된 500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인 상황.

앞으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확진자 발생 시점에 상무대에는 5천여 명이 상주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군 최대 집단감염을 기록한 경기도 연천 신병교육대에서는 이틀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방위산업전시회, DX코리아를 다녀온 뒤 확진된 익산 육군 부대 간부를 통한 추가 감염도 1명 확인됐습니다.

이달 들어 군 내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는 7.2명으로 전달보다 4배 이상 늘었습니다.

국방부는 현재,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을 다음달 7일까지 통제하고 간부들의 사적 모임도 연기토록 한 상태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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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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