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학병원서 다른 의료기관으로 확산…전남 해남서 집단감염

연합뉴스TV 202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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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학병원서 다른 의료기관으로 확산…전남 해남서 집단감염
[뉴스리뷰]

[앵커]

비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사흘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집단감염과 산발적 전파가 계속 이어지면서 여전히 500명 이상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어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금요일 비수도권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556명입니다.

745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지난 24일과 비교하면 200명 가까이 주는 등 사흘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말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7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의 확산세가 두드러집니다.

특히 대구가톨릭대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가 137명까지 늘었습니다.

또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파하는 양상도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 환자 발생이 적었던 전남 해남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비상입니다.

토요일 오전까지 해남 송지면을 중심으로 17명이 확진됐는데, 유흥업소 관련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해남군은 주민 1,600여 명에 대해 이동 중지 명령을 내리고, 주민 6,00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촉즉발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확진자를 접촉한 주민들의 자발적 신고와 빠른 진단검사 등 협조가 절실합니다."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도 연일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이용자 17명, 지인 25명 등 누적 확진자는 106명에 달합니다.

부산과 경남은 다소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과 김해는 3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에서 3단계로 하향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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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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