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펜실베이니아·네바다 승리하며 선거인단 279명 확보
"바이든, 다음 주 12명 규모 코로나19 TF 발족"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 첫 여성 부통령 당선
트럼프 "선거 끝나지 않아…바이든이 거짓 승자 행세"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미국의 46대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개표 닷새 만에 당선 소식이 나오자 미국 곳곳에서 환호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지환 특파원!
우선, 현지 분위기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백악관 앞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이곳 시각은 오후 7시를 넘긴 상황인데요.
백악관 앞에는 바이든 지지자와 시민들이 여전합니다.
백악관 앞을 비롯해 일대에 천 명 넘게 모인 것으로 보인데요.
이 곳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입니다.
인파가 너무 몰린 탓에 저희 취재진은 50m 정도 떨어져 있는 상태인데, 제 뒤쪽으로 사람들이 '바이든 대통령'을 연호하거나 자동차 경적을 울리며 환호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유권자 93.3%는 바이든을 뽑은 만큼 "승리를 확정 지어준 펜실베이니아에 고맙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고됐다" 등의 손팻말도 보입니다.
성조기를 들고 바이든 이름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은 춤까지 추면서 바이든의 승리를 축하하고 있는데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경찰까지 출동해 경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이 펜실베이니아를 가져오면서 승리를 굳혔는데, 현재 선거인단 수는 어떻습니까?
[기자]
앞서 미국 언론들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미국의 46대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주요 언론들은 조 바이든 후보가 핵심 경합 주인 펜실베이니아, 네바다에서 승리했다고 전했습니다.
CNN은 바이든 후보가 279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면서 대통령 당선을 확정 지었다고 알렸는데요.
폭스뉴스와 AP의 경우 남부 경합 주인 애리조나까지 바이든의 승리 지역으로 분류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29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당선 확정 소식을 보도한 언론들은 현재 바이든의 당선 이유와 앞으로 행보 등을 전하고 있는데요.
CNN은 미국 전역에서 시민들의 환호가 나오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바이든 당선인이 자신의 공약대로 다음 주 12명 규모로 코로나19 TF를 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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