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조진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미국의 46대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개표 닷새 만에 당선 소식이 나오자 미국 곳곳에서 환호도 나오고 있습니다.
잠시 뒤 조 바이든 후보가 대국민 승리 연설을 할 예정이지만 트럼트 대통령은 아직까지 승부를 결정지을 수 없다라고 하면서 곳곳에서 법적 소송을 대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들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조진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그리고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두 분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지금 엎치락뒤치락 하다가 결국은 치열한데 막판까지 경합주 5곳에서 치열한 경쟁을 보였습니다. 오늘 새벽에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가 결정되면서 결과적으로 조 바이든 후보가 승리했다고 봐도 되는 거죠?
[최진봉]
맞습니다. 95 개표 상황에서 역전됐었죠. 트럼프가 앞서가다가 95% 개표 상황에서 바이든이 다시 승리하면서 결과적으로 바이든이 승리했는데 펜실베이니아 20석 이상이 걸려 있잖아요. 거기에서 승리하면 다른 곳에서 져도 바이든 입장에서는 270석을 확보하는 데 문제가 없었어요.
그런데 그 전까지만 해도 조지아나 아니면 미시간, 위스콘신 이런 데가 논란이 됐었는데 거기가 계속 개표가 늦어졌잖아요. 우편투표도 그렇고 들어오는 날짜도 각각 달랐거든요.
마지막 개표 하기 전에 우편투표 들어오는 날을 언제까지 할 것이냐 계속 논란이 됐기 때문에 승리선언이 늦어졌어요. 그런데 가장 핵심이었던 펜실베이니아에서 최종적으로 개표가 종료가 되고 바이든의 승리로 최종 선언이 됐는데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정말 오랫동안 5일 정도 되지 않았습니까?
그 정도로 오랜 시간 문제가 있었는데 펜실베이니아에서 이기게 되면 사실 러스트벨트에서 그렇게 큰 논란이 없이도 승리가 선언될 수 있는 상황이었고 그래서 펜실베이니아 승리가 결정되면서 결국 바이든이 승리를 선언하게 되는 그런 상황까지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바이든 후보도 마지막까지도 펜실베이니아에 상당히 주력을 했었잖아요. 이유가 있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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