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허리를 가로지르는 비무장지대를 국제 평화지대로 만들자는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국제 평화지대가 구축되면 북한의 안전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한국도 항구적인 평화를 얻게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 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 연설에서, 한반도 비핵화 문제 해결 3원칙도 거듭 천명했습니다. 완전한 종전, 대화가 이뤄지는 동안 모든 적대행위 중단 등 남북한 상호 안전보장, 남북이 함께 하는 평화경제를 통한 공동번영입니다.

■ 국가정보원이 조만간 북미 대화가 재개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북미 회담 연내 개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특히 협상 성과에 따라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담 때 우리나라를 답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놨습니다.

■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인천 강화에 앞서 한강 이남으론 처음으로 경기도 김포에서 발생했고, 첫 발생지였던 파주에선 추가 발병이 확인되면서, 확산에 따른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 검찰이 그제 배달 음식까지 먹어 가며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을 11시간이나 압수수색 한 데 대해 과잉 수사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법원에서 두 차례나 추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느라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 오늘 새벽 김포시의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 불이 나 공장 4동을 태우는 등 전국에서 공장과 주택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호남고속도로에서는 맥주 수십 상자가 쏟아져 한때 교통이 정체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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