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세분화...3단계 → 5단계 / YTN

YTN news 20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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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124명…닷새째 세자릿수
국내 발생 101명…수도권에서만 81명(서울 45명·경기 36명)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세분화…3단계 → 5단계
정 총리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맞춤형 방역 재설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째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장기전에 대비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웅래 기자!

신규 확진자 수가 여전히 백 명을 넘었군요?

[기자]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오늘 0시 기준으로 124명입니다.

닷새째 세자릿수입니다.

해외 유입을 뺀 국내 발생만 101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만 해도 서울 45명, 경기 36명 등 수도권에서 81명이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9명, 강원 전남 각각 3명, 대구 경남 각각 2명, 충북 1명 등 20명입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3명입니다.

이 가운데 14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6,635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2명이 늘어 모두 466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3명 줄어 51명입니다.

요양병원이나 재활병원 같은 감염 취약시설은 물론, 가족 모임이나 학교 등 일상 공간에서도 감염이 이어져 확산세가 수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들이 나오면서 우려를 키우고 있는데요.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서울예술고등학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5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또 어제 새 집단감염 사례로 지목된 서울 송파구 병원과 동대문구 요양시설에서는 각각 6명과 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의 사우나와 중학교, 복지·요양시설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추가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개편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조금 전 정세균 국무총리가 밝힌 내용입니다.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해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단계별 방역 강도의 차이가 너무 크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라고 정 총리는 설명했습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방역 조치를 맞춤형으로 재설계해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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