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거리두기, 자율과 책임 기반한 지속가능한 방역"
"사회적 거리두기 5단계→4단계로 조정"
"자치단체, 자율성 확대와 함께 책임성 부여할 것"
지금 정부서울청사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있었던 김 총리의 회의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어제까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까지 마치신 분이 1500만을 넘으셨습니다. 적극 동참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6월달에 접종예약을 확정하고도 7월 초로 연기된 분들께는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7월 중순까지 2차 접종에 집중하고 7월 말부터는 50대를 시작으로 1차 접종에 다시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정부는 계획된 백신에 차질이 없도록 이른 시일 안에 최대한 많은 국민들께서 접종을 끝내실 수 있도록 치밀하게 준비하겠습니다.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대규모 접종 재개에 앞서 백신의 수송과 보관, 접종 인프라의 확충, 현장 안내와 교육 등 전반적인 준비상황을 미리미리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들께서도 예약 순서에 따라 질서 있게 접종에 함께해 주실 것을 거듭 요청드립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7월부터 적용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확정합니다.
그간 의료대응 여력이 확충되었고 예방접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코로나19의 위험도는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국민적 피로감도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과 일상의 균형점을 찾아서 지속 가능한 방역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에 대해서 좀 더 상세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결국 새로운 거리두기의 핵심은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하는 지속 가능한 방역입니다. 그동안 방금 말씀드린 대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피로감, 이제 어느 정도 저희들이 대책을 고민할 때가 되었습니다.
백신접종 진전에 따른 위험도도 감소되었습니다. 그리고 의료대응 능력도 어느 정도 이제는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세 가지 핵심내용입니다.
즉 그동안 5단계로 운영하던 단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또 거리두기에 대해서 4단계로 조정을 하겠습니다. 그러면서 방역기준을 현실화해서 지금 5인 이상 제한하던 사적모임 등등에 대한 기준을 다시 마련하겠습니다.
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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