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대신 거리두기 2주 연장...정부, '마지막 고비' / YTN

YTN news 202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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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거리 두기 2주 연장
전국 모든 곳에서 ’5인 이상 모임 금지’ 확대
인원 9명으로 제한할 경우 수도권 학원·교습소 운영 가능


애초 어제(3일)까지였던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오늘(4일)부터 2주 더 연장됐습니다.

스키장 등 겨울스포츠 시설에서는 일부 규제가 완화됐지만 5명 이상 모든 사적 모임 금지는 전국으로 확대돼 강화됐습니다.

지 환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인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2주 더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수도권에만 적용하던 '5인 이상 모든 사적 모임 금지'가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5명이 넘는 동호회 모임이나 직장 회식, 신년회 등은 지역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전면 금지됩니다.

호텔 등 숙박시설 역시 객실 수 3분의 2 이내로 예약이 제한됩니다.

감염 확산 세를 끊고, 백신 접종 시작 전까지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입니다.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이번이 마지막 고비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고비를 잘 넘기면 예방접종과 치료제를 활용하여 소중한 일상을 조금씩 회복하는 단계로 진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방역 규제는 시설 특성에 맞게 다소 완화되거나 오히려 강화됩니다.

같은 시간대에 9명으로 인원을 제한하면 수도권 학원과 교습소 운영이 허용됩니다.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 역시 인원을 3분의 1로 줄이고 밤 9시 이후 문을 닫는 조건으로 영업할 수 있습니다.

반면 밀폐형 야외 스크린골프장은 운영이 금지됐고,

비수도권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편의시설과 주민센터 강좌 역시 개설할 수 없습니다.

[김 윤 /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 교수 : 확진자 수를 유지하는 상태에서 거리 두기를 부분적으로 강화해서 확진자 수를 효과적으로 꺾는 방식을 택하는 게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경제적 충격과 민생 피해를 고려해 3단계 격상 대신 기존 거리 두기 연장을 선택하면서 새해 들어 전국적 감염 확산 세가 잡힐지 주목됩니다.

YTN 지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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