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의 시작…잠시후 와일드카드 1차전

연합뉴스TV 20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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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의 시작…잠시후 와일드카드 1차전

[앵커]

어제 정규시즌 대장정을 마친 프로야구가 오늘부터 LG와 키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가을야구의 문을 엽니다.

경기 시간에 비예보가 있어서 수중전이 예상되는데요.

현장 연결해서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이대호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잠실야구장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후 오후 2시부터 이곳에서 LG와 키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이 열리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경기 전부터 비가 쏟아지고 있어서 가을야구 첫판부터 우중 혈투가 벌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포스트시즌이 시작되는 오늘부터 KBO는 관중석을 50%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원래라면 가을야구를 맞아 꽤 많은 관중이 입장을 마쳤을 시간인데, 날씨와 상대적으로 실망스러운 두 팀의 성적 때문인지 한산한 편입니다.

준플레이오프 티켓이 걸린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 팀에 1승의 어드밴티지를 안고 2선승제로 진행되는데요.

정규시즌 4위 LG는 1승만 거둬도 두산이 기다리는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5위 키움은 2연승이 필요합니다.

2위까지 바라보던 LG는 정규시즌 최종전 패배로 4위, 4위를 줄곧 지켰던 키움은 5위로 추락해서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앵커]

오늘 경기 관전포인트도 짚어주시죠.

[기자]

네. 오늘 두 팀은 나란히 에이스 역할을 했던 외국인 투수를 선발로 내세웁니다.

LG 선발 켈리는 정규시즌 15승을 거두고 팀을 가을야구로 이끌었습니다.

특히 치열한 순위 싸움이 벌어진 9월 이후 8경기에서 7승 무패, 평균자책점 2.21로 활약했는데요.

올해는 키움을 상대로 3경기에 등판해서 3전 전승, 평균자책점 1.42를 남긴 천적이었습니다.

이에 맞서는 키움은 KBO리그 4년 차 투수 브리검이 출격합니다.

올해 브리검은 팔꿈치 통증 때문에 오래 자리를 비워 9승 5패에 그쳐 4년 연속 10승에는 실패했는데요.

LG를 상대로는 1승 2패, 평균자책점 5.74로 좋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잠실구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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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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