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후 KT-KIA 와일드카드 1차전…박병호 선발출전

연합뉴스TV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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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KT-KIA 와일드카드 1차전…박병호 선발출전

[앵커]

프로야구가 6개월 간의 정규시즌 대장정을 마치고 드디어 가을야구를 시작합니다.

잠시 후 18시 30분부터 4위 KT와 5위 KIA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으로 포스트시즌의 막이 오르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석준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KT의 홈구장 수원 KT위즈파크에 나와 있습니다.

KBO리그가 6개월, 720경기의 대장정을 마치고 오늘부터 가을야구를 시작합니다.

2019년 이후 3년 만의 '마스크 없는' 가을야구에 매진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KT는 2020년 플레이오프, 2021년 한국시리즈에서 창단 첫 우승할 때도 코로나 사태로 중립 지역인 고척돔에서 경기룰 가졌는데요.

수원 구장에서 치르는 첫 가을야구를 앞두고 김주일 KT위즈 응원단장을 모셨습니다.



KT가 수원 구장에서 치르는 첫 가을야구인데 기분이 남다르실 것 같아요.

선수단이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끝내기 역전패를 당해 분위기가 처져있을 것 같아요. 응원의 한마디 해주신다면.

이번 와일드카드 결정전 결과를 예상한다면.

5위 KIA는 2018년 이후 4년 만에 가을야구에 나서게 되는데요.

시즌 막판까지 접전을 치르며 4위로 처진 KT가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불리할 거란 분석이 있습니다.

하지만 4위는 1승 어드밴티지가 있어 5위의 업셋 사례는 2015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도입 이후 한 번도 없었습니다.

[앵커]

오늘 1차전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도 짚어주시죠.

박병호 선수가 선발로 나선다고요?

[기자]

네, KT는 박병호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키는 강수를 뒀습니다.

박병호는 4번 지명타자로,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하게 됐는데 이는 "자신의 선택이었다"고 경기 전 밝혔습니다.

한달 전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던 박병호는 최근 복귀해 대타로만 나서 연타석 대타 홈런을 쏘아올리기도 했는데요.

KT 팬들은 박병호의 마법같은 한 방을 더욱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양 팀의 선발투수로 KT는 소형준을, KIA는 놀린을 각각 선발 투수로 내세웁니다.

KT 선발 소형준은 올 시즌 KIA전 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3.71로 좋았다고 볼 순 없습니다.

하지만 가을야구 통산 15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60으로 큰 경기에서 아주 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KIA 선발 놀린은 양현종 대신 1차전 선발로 낙점됐습니다.

놀린은 올 시즌 후반기 1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90을 기록했고, KT를 상대로도 3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강했는데요.

공교롭게도 지난 7일 맞대결을 펼친 두 투수. 당시 놀린이 판정승을 거뒀는데, 엿새 만의 리턴 매치를 벌이게 됐습니다.

KIA는 2차전 선발로 예정된 양현종 제외 투수진을 모두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KT위즈 #KIA타이거즈 #와일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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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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