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별력 문항 점검 필요…코로나19 상황도 대비해야"
[앵커]
수능 전, 자신의 전국단위 실력을 마지막으로 가늠해볼 수 있는 9월 모의평가가 끝나면서 수험생들은 막판 대비전략을 짜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출제기관인 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에서 재수생 강세는 없었다고 분석했는데요.
남은 기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정인용 기자가 입시 전문가들의 말을 들어봤습니다.
[기자]
시험 당일 예상과 달리 이번 9월 수능 모의평가는 채점 결과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격차를 감안해 쉽게 출제될 것이란 예상이 깨진 것입니다.
전 과목에서 변별력이 있는 문항들이 나와 중상위권 학생들은 중간 난도 이상의 문제들을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EBS 연계 안 되는 30%(에서) 어려운 문제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맞혀야 고득점을 할 수 있다…킬러 문항이라고 하거든요 그런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하위권 학생들은 과목 전반을 EBS 교재의 개념 위주로 정리하면서 실수를 줄이는 데 집중하는 게 좋습니다.
20%를 기록한 9월 모의평가 결시율이 올해 수능으로도 이어지면 1·2등급 인원도 줄어드는 만큼, 수시 지원자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맞추기 위한 노력도 소홀히 해선 안 됩니다.
특히 올해 수능은 코로나19로 새로운 환경에서 치르게 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칸막이 (설치), 히터가 틀어진 상태에서의 마스크 착용 등 본인들의 불편함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소지도 있거든요. 시험장의 컨디션과 거의 동일하게 상상하면서…"
무엇보다 남은 기간 한 주에 1회 이상 모의고사를 풀어보면서 시험의 감을 잃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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