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피살 공무원 유족 청와대에 편지 전달 / YTN

YTN news 20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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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총격으로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유족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쓴 편지를 청와대에 전달했습니다.

숨진 공무원의 형 이 모 씨는 오늘 낮 청와대 앞에서 시민사회수석실 관계자를 만나 희생자 아들이 문 대통령에게 쓴 손편지 원본을 건넸습니다.

희생자 아들이 쓴 편지에는 이미 공개된 대로 정부가 공개한 월북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내용과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시켜 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편지 내용이 공개되자 아버지를 잃은 마음을 이해한다며 위로를 전하고, 해경의 조사를 지켜보자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편지가 청와대에 전달되면 직접 답장을 써서 유족에게 전달하겠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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