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수부 공무원 이 모 씨 유족이 앞서 공개된 이 씨 친아들의 자필 편지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 씨의 친형 이래진 씨는 친필로 쓴 원본 편지를 전달하기 위해 내일(8일) 오후 3시 30분쯤 청와대에 방문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족은 청와대 행정관을 만나 편지를 전달하기로 조율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족은 앞서 지난 5일 이 모 군이 "아빠의 명예를 돌려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의 편지를 공개했고, 서한을 접한 문 대통령은 "아들의 마음을 이해하며 마음이 아프다"고 언급했습니다.
청와대는 아들의 편지가 도착하면 문 대통령이 직접 답장을 보낼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신준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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