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참위 "삼성·LG, 안전성 검증 안 된 가습기 살균필터 판매" / YTN

YTN news 20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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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에 장착하는 형태로 쓰는 살균 필터가 인체 위해성을 검증받지 않은 채 미허가·미승인 상태로 시중에서 팔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는 오늘(6일)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습기에 끼우는 살균필터가 정부의 허가·승인 없이 지금까지 유통·판매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2011년 가습기 살균제 참사 이후 살균필터도 의약외품으로 지정해 정부의 허가와 관리를 받도록 했는데,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는 게 사참위 설명입니다.

특히 흡입 독성 검증 등 안전성 실험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살균필터를 장착하는 가습기 제품은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모두 132종 출시됐다가 대부분 지난 2012년 이후 생산이 중단됐지만, 갈아 끼우는 살균필터는 여전히 팔리고 있습니다.

사참위는 일부 수입 가습기 가운데 자체 항균 기능을 탑재한 제품에 사용된 살균필터도 안전성 검증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참위는 이런 살균필터가 위험할 수 있다며 보건복지부와 식약처, 환경부 장관을 상대로 시정을 요구하고, 담당 공무원과 해당 기업에 법적 책임을 물리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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