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모기살충제 '홈키파' 제조업체인 헨켈홈케어코리아도 5년 전 가습기 살균제를 만들어 팔았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말했습니다.
국회 가습기 살균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인 하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헨켈은 지난 2007년 가습기 살균제를 출시했으나 2011년 11월 문제점이 알려질 당시 유통량이 적어 정부의 전수조사에서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 의원은 당시 헨켈은 수년간 이 제품을 제조해 판매했음에도 자사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해온 소비자들에게 제품 성분을 밝히거나 안전성에 대해 해명하는 등의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헨켈 측은 이 제품의 성분 공개 요청에 대해 물질안전보건자료, MSDS를 분실한 상태라 독성 성분이 들어 있었는지도 알려줄 수 없다고 했고, 당시 제품을 개발한 담당 임원과의 통화를 요구했으나 이후 연락이 끊어진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하 의원은 MSDS를 분실했다는 헨켈 측 답변이 굴지의 생활화학제품 회사의 시스템상 가능한 일인지 강한 의구심이 든다면서 제품 성분 정보 공개와 피해자 구제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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