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많은 텍사스·플로리다 등 코로나19 신규 환자 급증
모더나 "백신 후보 안전성 일부 검증"
"쥐 실험 결과 호흡기 질환 등 부작용 발견되지 않아"
미국에서 일찍 경제활동을 재개한 텍사스주와 플로리다주에서 환자가 다시 급증세를 보이며 2차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 개발 중인 백신 후보 가운데 하나가 안전성을 일부 검증한 것으로 전해져 다음 달 시작될 최종 임상시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교준 기자!
미국 텍사스와 플로리다주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늘어 비상이 걸렸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국에서 인구가 두 번째, 세 번째로 많은 텍사스와 플로리다주에서 최근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제활동 재개를 앞당긴 텍사스주에서는 10일과 11일에 신규 환자가 최고치인 2천 명 이상 나왔습니다.
특히 휴스턴과 댈러스 등 대도시에서 환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플로리다주도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9일과 10일 신규 환자가 천 명을 넘더니 11일에는 천698명, 12일에는 천902명이 나오며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검사 확대와 일부 농업 지역에서의 대규모 발병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밖에 루이지애나와 노스캐롤라이나 등 22개 주에서도 최근 2주간 신규 환자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봉쇄령 완화와 함께 2차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유타주와 오리건 주 등 일부 주는 경제 활동 재개를 연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 오클라호마주 털사를 시작으로 대규모 유세에 다시 나설 계획이어서 집회 현장에서 감염이 확산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커지면서 이를 제어할 백신 개발에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는데요.
미국에서 개발 중인 백신 후보 중 하나의 안전성이 검증됐다면서요?
[기자]
네,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난제 중 하나인 안전성을 일부 검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양한 분량의 모더나 백신을 생후 6주가 된 실험용 쥐에 한두 차례 투여한 결과 호흡기 질환 등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모더나는 이번 쥐 실험에서 백신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중화하는 항체반응을 이끌어 냈고, 부작용 없이 폐와 기관지 감염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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