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 클로징]“마음 편하게 있거라”, 고향에서 온 영상편지

채널A News 202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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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람 멀어지고 먼 사람은 더 멀어진 날들 코로나 시대를 그린 시입니다.

원래 같으면 시끌시끌할 추석 연휴라 더 쓸쓸한 마음이 드시죠.

[신을남(85)]
이번 추석에는 움직이지 말고 마음 놓고 편하게 있거라. 코로나 때문에 움직이지 말라고 하니깐 잊어버리고 있어라 그러면 나는 좋겠다,

오지 말라고는 하시지만 카메라에 담긴 어머니들 눈에 눈물이 고여 있습니다.

이렇게 자식들, 손주들 안고, 쓰다듬고 만지고 싶으시겠죠.

아쉬운 마음 꾹꾹 누르고, 자식들 마음 불편해하지 말라고 먼저 영상편지를 쓰신 게 아닐까요.

이번 추석엔, 자식들도 살가운 영상편지 한 통 부모님께 보내면 어떨까요.

돌려보고, 또 돌려보시면서 함박 웃음 지으실 부모님들 생각하면서 말이죠.

내일도 뉴스에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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