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모델로 인생 2막을 연 최순화 씨.
1943년생인 그녀는 1억 원을 지인에게 떼이고, 생계를 위해 간병 일을 하다 일흔 두 살에 모델이 됐습니다.
정말 대단하죠.
"요즘 사람 나이는 옛날 사람과 똑같이 쳐서는 안 되고 살아온 햇수에 0.7을 곱하는 게 제 나이다"
고 박완서 작가의 나이 셈법인데요.
그러니까
80세 X 0.7= 56세
70세 X 0.7= 49세
정확한 근거와 데이터는 없지만 제 나이에 0.7을 곱해보니 제가 마음으로 여기고 있는 나이 20대가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8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줄고 노인이 늘어가는 대한민국.
고령사회를 대비한 국가차원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주름이 생기지 않는 마음이 아닐까도 생각해봅니다.
누구나 좋든 싫든 더해가는 나이테.
내 나이가 어때서~
제가 제 나이를 떠올릴 때마다 혼자 불러보는 노랜데요.
여러분의 마음 나이는 몇 살인가요?
뉴스A 마칩니다. 주말은 조수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