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현근택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대로 내려앉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여권에 비상이 걸린 모양새인데요.
급격한 민심 이반, 그 원인은 무엇인지 진단해 보겠습니다.
현근택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 취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는데 8월 둘째 주 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보겠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1일부터 14일 전국 성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입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전 주보다 5%포인트 하락한 39%로 집계가 됐습니다.
이게 취임 이후 최저치이고 조국 전 장관 사태쯤이던 지난해 10월 셋째 주와 같은 수치인데 말하자면 심리적 마지노선이라고 할 수 있는 40% 그 아래로 내려 왔습니다. 어떤 의미로 분석하고 계십니까?
[현근택]
일단 심리적인 마지노선으로 봤던 게 아마 대선 때 지지율이 41%였습니다. 그러니까 그 정도 이하로 떨어지냐 안 떨어지냐로 크게 봤는데 아마 지금 처음은 아닙니다.
작년에 조국 장관 있을 때도 이 정도 나왔었는데 최근에 눈여겨볼 것은 아마 총선 직후에 70%까지 넘어갔었거든요 불과 3~4개월 정도밖에 안 지났는데 이렇게 급격하게 많이 떨어진 것은 제가 보기에 어쨌든 민심의 이반이 심각하다 이렇게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지지도는 추이가 중요한데 총선 직후에는 70%를 넘겼던 지지율이 그야말로 석 달 만에 30%가 넘게 빠졌거든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현종]
역대 대통령들의 지지도 추이를 보면 보통 4년 차 들어가면 지지도가 많이 꺾이기 시작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전직 대통령들에 따라 수치는 다르기는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문재인 대통령은 나름대로 지지율을 굉장히 견고하게 유지해왔던 경우입니다.
특히 아마 집권 때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특히 지난 5월 1주 차 같은 경우는 총선 직후에 71%까지 지지율이 뛰었지 않습니까?
그 이후에게도 사실은 어떤 면에서 보면 40%대 같은 경우는 역대 대통령들 비교해서 꽤 괜찮은 지지율이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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