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김대중 정부 시절의 대북 송금이 핵과 미사일 개발에 쓰였다는 주장에 대해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국회 정보위원회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에서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해 "확실한 근거 없이 제기되는 주장들이 있다"며 "이런 주장들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지난 2000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첫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면서 현대그룹이 북한에 4억5천만 달러를 보내도록 한 것으로 드러나 징역을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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