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놓고 또 파행...꼬이는 '대북 송금' 재판 / YTN

YTN news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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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나는 기존 변호인을 원한다. 이화영 전 부지사가 어제 재판에서 분명히 이런 입장을 밝히면서 재판이 다시 한 번 파행됐습니다. 지난번 재판 때는 이례적인 법정 부부싸움이 벌어지더니 어제는 변호인이 갑자기 사임을 해 버렸어요. 이게 무슨 일입니까?

[최진봉]
이게 무슨 말이냐면 원래 변호를 맡았던 혜광이라고 하는 법무법인이었는데 어제 출석한 변호사들은 덕수라고 하는 그런 법무법인의 변호사들이 출석을 했어요. 어떻게 해서 덕수 변호사들이 가게 됐는지는 자세한 내용은 내막을 잘 모르겠어요.

부인이 그렇게 요청했을 수도 있고. 그런데 피고인의 동의 없이 그렇게 출석했는지는 그건 확인이 필요하다고 보고요. 그래서 덕수의 변호사들이 참석해서 뭐라고 얘기했냐면 일단 현재 재판부에 기피 신청을 내겠다고 얘기했고. 그다음에 갑자기 변호사가 바뀐 거잖아요.

해광에서 덕수로. 그러다 보니까 여러 가지 정황에 대한 판단이 아직 부족하고 그다음에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더 들여다봐야 될 시간이 필요하고. 또 하나는 기본적으로 가장 논란이 되는 게 이재명 대표에 보고했냐, 안 했냐거든요.

진술조서가 협박에 의해서, 회유에 의해서 이뤄진 거라고 주장을 했어요. 덕부의 변호사들이. 그러면서 이것부터 해야 되기 때문에 1차적으로 지금은 변호를 계속하기가 어렵다고 얘기했어요. 그러면서 검사 측과 변호인 측이 논란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서로 감정이 격화되면서 덕수 변호사들이 퇴장을 하면서 재판이 파행하게 된 상황이 됐습니다.


로펌 이름이 두 개가 나오니까 헷갈리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조금 전 그래픽을 다시 한 번 보여주실까요. 두 개의 로펌이 입장이 다른 겁니다. 이화영 전 부지사 재판. 이화영 전 부지사의 부인이 남편 변호인단, 그러니까 해광에 대해서 해임신고서를 제출했고요. 어제는 새 변호인단, 그러니까 덕수라는 로펌의 변호사가 출석을 한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화영 전 부지사는 나는 덕수가 아니라 해광 변호사를 원한다. 이렇게 입장을 밝힌 거거든요. 이화영 전 부지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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