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의 학력과 관련해 박 후보가 다녔다는 2년제 광주교대 학력으로는 단국대 편입이 불가능하다며 조선대에 다녔던 것으로 위조한 뒤 편입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통합당 정보위 간사인 하 의원은 오늘 당 회의에서 지난 1966년 조선대 관련 서류를 위조해 단국대에 부정 입학했던 사람들이 구속된 사건 기사를 거론하며 박 후보자도 같은 사례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박 후보자의 단국대 자료를 보면 조선대를 다녔던 것으로 적혀 있다가 광주교대로 수정이 돼 있는데 이는 박 후보자가 단국대에 압박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 후보자 측은 과거 광주교대를 졸업하고 합법적으로 단국대에 편입해 학점을 이수했다며 통합당의 주장은 억지이고 엉터리라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서류가 수정된 부분은 대학의 업무로, 그 과정에서 발생한 학교 측 오기에 대해 단국대 측에 항의도 했었다고 전했습니다.
김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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