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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19 브리핑 재개"…여론악화 의식

연합뉴스TV 202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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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19 브리핑 재개"…여론악화 의식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석달만에 코로나19 브리핑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미국내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확산하며 여론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4월 브리핑에서 지지율이 반짝 상승했지만 비과학적인 언급으로 잦은 구설에도 올랐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윤석이 특파원.

[기자]

네, 워싱턴 입니다.

[앵커]

상황이 괜찮다며 버티던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여론악화에 브리핑을 재개하기로 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플로리다와 텍사스 등 몇몇지역에서 코로나19 발병이 크게 늘었다"며 "브리핑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리핑은 백신과 치료법 개발 등이 현재 어디까지 와있는 지를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우리는 성공적인 브리핑을 했습니다. 다시 시작할 것입니다. 오늘 오후나 내일쯤인데 내일일 것 같습니다. 브리핑을 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브리핑 참여는 지난 4월말 이후 약 석달만인데요.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 방식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정치전문매체 더 힐은 "최근 백악관 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대통령이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보여줘야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방역 브리핑에서 비과학적인 언급이나 주지사 비난 등 잦은 돌출 발언으로 오히려 지지율을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대표적으로 지난 4월23일 환자에게 자외선을 쬐게하고 살균제의 인체주입을 검토하라고 언급해 거센 비난에 휩싸였습니다.

[앵커]

한미 현안도 짚어봤으면 하는데요.

최근 미 국방부가 주한미군의 감축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미국내에서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 하원 아미 베라 동아태 소위 위원장은 "주한 미군의 감축은 무책임한 결정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소속으로 대표적 지한파 의원 가운데 한명인 베라 의원은 "미국과 한국간 파트너십은 역내 평화와번영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미국의 안보를 지켜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한미간 방위비 협상이 난항인 가운데 '미 국방부가 지난 3월 백악관에 주한미군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속한 공화당 벤 새스 상원의원은 "전략적 무능"이라고 비판했고, 같은 당 마크 그린 하원의원도 "우리는 그들이 필요하고, 그들도 우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트위터를 통해 "철수하는 미국은 다시 위대해질 수 없다"며 "한국과독일에서 병력 철수는 독재정부에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0일 방위비 협상과 관련해 "주한미군 감축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대선을 앞두고 외교 성과로 방위비와 주한미군을 연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입니다.

[앵커]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서 백주대낮에, 그것도 번화가에서 무차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 현지시간으로 19일 오후 5시쯤 워싱턴DC 14번가 인근에서 지나가던 행인을 겨냥한 무차별 총격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날 총격으로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는데요.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중태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DC 경찰청장의 브리핑 내용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두명의 남자는 장총으로 무장했고 한 명은 권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구역 군중을 향해 발사했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스무발에 가까운 총성이 들렸고, 범인들은 총격 후 차량을 타고 유유히 도심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DC내에서도 심심찮게 총격 사건이 발생하고 있지만 상점과 음식점 등이 몰린 번화가에서 무차별 총격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충격적인데요.

뮤리엘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은 "대낮에 상업지구에서도 이러한 공격이 일어날 수 있다는 데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DC 경찰청은 범인 3명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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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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