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다급' 백악관 두달만 '브리핑' 재개

연합뉴스TV 2020-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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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다급' 백악관 두달만 '브리핑' 재개

[앵커]

미국내 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않은 조짐을 보이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이 두 달만에 방역 브리핑을 재개했습니다.

팀장인 펜스 부통령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당부하면서도 대응에 두드러진 진전이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달랐습니다.

워싱턴 이해아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가 지난 4월 27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언론 브리핑을 재개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대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나섰고, 장소도 백악관에서 보건복지부로 옮겼습니다

"특정한 주 지역들이 확진 환자수 증가로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해야할일을 해야할 때 입니다."

확산세가 꺾이던 두 달 여전 상황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점을 인정했지만 대응에 "두드러진 진전이 있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우리나라를 앞으로 나가게하는 데 있어 진정으로 두드러진 진전을 만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자리에 함께한 전문가들은 대규모 재확산 가능성을 경고하며 다른 언급을 내놨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감염병연구소장은 "자신이 감염됐다면 분명히 다른 사람을 감염시킨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우리가 조만간 발병을 진화하지 않는다면 잘 하고 있는 지역도 감염 확산에 취약해질 것 입니다."

데비 벅스 태스크포스 조정관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거듭 강조하면서 "40세 미만 무증상자는 감염검사가, 80대 이상은 집에 머무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해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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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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