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딜(New Deal).

1930년대 대공황 극복 과정에서 루스벨트 대통령을 중심으로 미국 정부가 추진한 경제 부흥 정책을 일컫는 말입니다.

과잉 생산 조절과 대규모 공공사업 발주 등이 대표적입니다.

고꾸라지는 경제성장률과 치솟는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정부가 경제활동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겁니다.

전례 없는 코로나19 사태는 세계 대공황에 버금가는 경제 위기를 몰고 왔습니다.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위축되면서, 경기 침체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특단의 대책이 없다면 장기 불황의 늪으로 빠질 수도 있는 상황.

결국, 정부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과거 토목사업 위주의 정책과 달리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비대면 산업 육성 등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오늘(14일) 오후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발표합니다.

그만큼 현 경제 상황에 대한 정부의 위기의식, 그리고 추진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잠시 뒤 현장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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