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국내 코로나19 항체 검출 0.03%...항체율 낮은 까닭은? / YTN

YTN news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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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정기석 /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수도권을 넘어서 광주와 대전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방역당국의 긴장감은 높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국민들에게 코로나19가 실제로 얼마나 확산됐는지를 추정할 수 있는 항체 검사 중간 조사 결과도 나왔는데요.

관련 내용을 전 질병관리본부장이었던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어제 확진자는 50명이 나왔다고 발표를 했는데요. 그런데 이 가운데 국내에서 발생한 게 28명인데 여기서 절반이 넘는 15명이 광주 지역에서 발생을 했어요. 광주 지역 상황이 조금 심상치 않아 보이죠.

[정기석]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더욱이 광주 지역에서도 지금 방역당국이 2단계로 이미 올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계속 발생하는 것을 보면 조금 더 각별히 신경을 써야 되겠고요.

특히 병실 부족 얘기까지 나오기 때문에 굉장히 조심해서 하지 않으면 가딱 잘못하면 대량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 그러면 광주 지역의 병상 상황이 어떤가요?

[정기석]
발표에 보면 전남, 전북 다 합쳐서 코로나19 수용 가능한 병상이 100여 개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음압병상인데요. 그래서 우리가 지금 대구에서 경험했기 때문에 이렇게 준비해서는 안 됩니다.

경증 환자들은 생활치료센터에 즉시 갈 수 있도록 준비를 했었어야 되고요. 지금 준비를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왜냐하면 통계를 보면 지금 광주 지역에 100여 명이 생겼는데 그중에 5명만 중등도 이상의 중증환자고요. 나머지는 경증 환자예요. 그럼 우리 경험이 있지 않습니까?

그분들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잘 관찰하다가 문제가 있으면 즉시 병원으로 옮기면 되는 것이지 그 분들을 다 음압병실에 수용하는 것은 너무나 과한 의료시설의 사용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지금 광주에서는 잔여 병상이 9개 정도밖에 없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일부 환자 같은 경우는 대전으로 이송한 경우도 벌써 나오고 있어요. 그러니까 아직까지 본격적인 확산에 대비한 대책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이렇게 봐야 되나요?

[정기석]
저희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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