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에 면역 있는 국민 극소수
국민 1,440명 중 1명만 항체 형성…항체 양성률 0.069%
집단 면역 사실상 불가능…숨은 감염자가 많지 않다는 뜻
’대규모 감염’ 대구 포함됐지만 1차 조사 결과와 비슷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9명이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2차 항체 조사결과가 나왔는데, 0.07% 단 1명에게서만 항체가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신현준 기자!
코로나19 항체가 있는 사람이 이처럼 적다면 집단 면역은 사실상 힘들다고 봐야겠죠?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면역이 형성된 국민이 여전히 적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민 1,440명을 대상으로 항체와 중화항체 검사를 진행한 결과 단 1건만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항체 양성률은 0.069%에 그쳤는데요.
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완치된 사람이 거의 없어, 집단 면역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또 숨은 감염자가 많지 않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10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대구와 대전, 세종 등 13개 시·도에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혈청 1,440건을 대상으로 이뤄졌는데요.
대규모 감염이 발생했던 대구 지역이 포함됐지만, 1차 항체가 조사 때와 비슷한 결과가 나온 겁니다.
다만 2차 조사도 수도권 유행 이전의 조사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20%를 넘는 현재의 상황과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앞서 1차 항체 조사는 지난 4월 21일부터 6월 19일까지 대구와 세종, 대전을 제외한 14개 시·도 국민 3,05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당시 확인된 항체 보유자는 1명으로 항체 양성률은 0.03%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정오 현재 국내 주요 발생 현황도 집계가 나왔죠?
[기자]
8·15 서울 도심 집회 관련해서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79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도권이 269명이고 나머지 지역이 전국 11개 시도에서 310명입니다.
경기 부천시 방문판매업체 TR이노베이션/사라퀸 관련이 2명 는 16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이 비트코인 협력업체인 '오케이비트'와 '트리피'와 교류했고, 방문자들도 다수 있었다며 8월 29일부터 9월 11일 사이에 이 업체에 방문한 사람 중 의심증상이 있으면 검사를 받아달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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