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파문에 대해 대통령실은 미 의회가 아니라 우리 야당을 겨냥한 발언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언급한 게 아닌데 마치 70년 동맹국을 조롱한 것처럼 짜깁기와 왜곡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 대통령실 해명을 두고 정치권 논란은 더 확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외교 참사와 거짓말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하자 국민의힘은 한미 관계를 이간질하지 말라며 맞대응했습니다.

■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꼽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해 검찰이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과거 사외이사를 지냈던 쌍방울에서 뇌물로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2년 전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때 점수가 조작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방송통신위원회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TV조선 심사 당시 일부 위원들이 의도적으로 점수를 낮게 수정한 정황과 자료를 확보해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 우리 국민 97%는 감염이나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19 항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재유행 고비를 확실히 넘어섰다며,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했습니다.

■ 벤투 감독이 이끄는 우리 축구 대표팀이 잠시 후 북중미 강호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월드컵을 두 달 앞둔 최종 점검 무대인데 벤투 감독은 조금 색다른 전술을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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