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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 최소 102명"...'숨은 감염자' 추적 어떻게? / YTN

YTN news 20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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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 오후까지 102명으로 집계되는 등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이태원의 유명 클럽 메이드 방문자 중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기존 용인 66번 환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아서 방역당국이 감염경로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 류재복 해설위원과 관련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류재복 기자, 용인 66번 확진자가 확인된 지 닷새 만에 지금 클럽발 누적 확진자 100명을 넘어섰어요. 그런데 문제는 이 66번 환자가 가지 않은 클럽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죠?

[류재복]
네. 일단 100명을 넘어서 102명이 됐고요. 서울, 경기, 인천에 주로 분포가 되어 있습니다. 어제 발생 현황에서 눈에 띄는 건 일단 검사자가 1만 2000명이 넘었다는 거죠. 그것은 무슨 말이냐면 이태원 클럽 관련해서 지금까지 검사받은 사람이 1만 299명입니다. 그러니까 이태원 관련 검사자가 늘어나다 보니까 평소에 한 6000명 수준이던 검사자 숫자가 거의 2배 이상 뛰었던 것이 눈에 띄고요.

또 하나는 2차 감염이 30%를 육박하고 있다. 그러니까 클럽을 직접 방문해서 확진된 사람이 102명 가운데 73명이고 접촉자가 29명까지 늘었습니다. 2차 감염이 30%에 육박했고 아직 3차 감염은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 또 하나는 무증상 감염이 36%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 이런 특징 등을 들 수 있고요.

또 하나는 조금 전에 얘기하신 클럽 메이드는 서대문구 홍제1동에 사는 20살 남성이 5월 2일에 그러니까 용인에 있는 환자와 같은 날 방문을 했는데 이 클럽 메이드는 해밀톤호텔이 있습니다. 해밀톤호텔을 중심으로 해서 오른쪽 방면에. 그러니까 이태원 지하철역 3번출구 쪽이 용인 환자가 갔던 클럽들이고요. 메이드라는 곳은 왼쪽에 있습니다. 그 앞에 4차선 도로가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의 동선이 겹칠 가능성이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감염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오늘 방역당국이 그 외에 또 다른 곳에서도 확진자가 1명 나왔다라고 얘기했는데 어디에서 누가 나왔는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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