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고 최숙현 선수와 관련한 가혹행위가 속속 드러나면서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뒤늦게나마 관련 수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책임져야 할 사람들은 여전히 자신들의 잘못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체육계 전반의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들도 많은데요. 제2, 제3의 피해자를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들, 어떤 게 있는지 지난 20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었던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안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최숙현 선수의 사망 배경을 놓고 아직까지도 지금 책임을 감독과 선수들이 인정을 하지 않고 있는데 말이죠. 이 사건의 심각성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안민석]
제가 17대부터 국회의원 생활을 하면서 주로 문화체육교육위 부분에 있었거든요. 그동안 여러 스포츠 폭력 사건이 있어 왔지만 이번 사건은 역대 스포츠 사건 폭력 사건 중 가장 추악한 사건이다, 그렇게 기록될 것이라고 저는 봅니다.
이유가 뭘까요?
[안민석]
첫째로 피해자의 진술이 사실이라고 하면 그 내용이 너무나 비인간적이고 마치 선수를 노예 취급하듯이 다루는 그러한 피해사실이 너무 추악하고요. 두 번째로는 스포츠 단체부터 국가 기관, 국가인권위원회까지 6차례에 걸친 선수의 살려달라는 제보와 민원을 이 기관들에서 다 묵살했다는 점이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부끄럽고요.
세 번째는 선수가 사망한 이후에도 가해자라고 하는 복수의 선수와 지도자들이 말을 맞추고 사실 은폐하고 거짓을 서로가 짜고 역할을 분담하는 그러한 행태를 보고 정말 너무나 추악한 스포츠 폭력으로 기록될 것이다, 그렇게 봅니다.
그러니까 총체적으로 문제가 많다 그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안민석]
일개의 사건이 아니라 지금까지 누적된 한국 체육의 구조적 문제가 표출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가해자 측에서는 오히려 가족들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더 답답한 심정인데 그래도 오늘 아침 한 인터뷰를 보면 폭행을 했다고 하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선수 중의 1명이 폭행을 시인했더라고요. 그나마 이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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