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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반복되는 체육계 폭력...故 최숙현 선수 동료들 증언 나선다 / YTN

YTN news 20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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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문 대통령 "체육계 폭력 절대 안 돼"
故 최숙현 사건…문 대통령 "스포츠 인권 강화"
문체부 진상조사단 구성…정치권 진상규명 약속
故 최숙현 동료 2명, 6일 폭력피해 증언 기자회견

[문재인 / 대통령 : 철저한 조사와 수사, 엄중한 처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어떠한 억압과 폭력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점을….]

고 최숙현 선수 사건 이후가 아닌, 지난해 1월, 새해 첫 수석보좌관 회의 때입니다.

1년 반 만에 데자뷔처럼 비슷한 일이 불거졌고,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에도 스포츠 인권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최윤희 문체부 2차관은 당장 대한체육회로 달려갔고, 뚝딱 진상조사단도 꾸렸습니다.

정치권은 여야 할 것 없이 진상규명과 가해자 처벌, 관련 입법을 약속했습니다.

월요일(6일)에는 문체부 장·차관과 대한체육회장, 철인3종협회장 등 관련자를 국회에 불러 긴급 현안질의도 합니다.

사건이 불거지면 어김없이 '뒷북 호떡집'이 되는 건데, 제도나 법이 없는 게 아니라 '의지'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숨진 최숙현 선수 측은 지난 2월 경주시청에 진상조사를 요구했고, 대한철인3종협회도 이때 폭행 사실을 인지했습니다.

3월에는 검찰에 고소를, 4월에는 체육회 스포츠인권센터에 진정서를 냈고,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날까지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하는 등 적어도 다섯 차례 SOS를 쳤습니다.

이렇다 할 응답은 없었습니다.

[故 최숙현 선수 아버지 : 독한 마음 먹고 우리 딸이랑 같이 고소했는데…. 스포츠인권센터 있으면 뭐합니까? 확실한 팩트 있으면 어떤 식으로든 선 조치 할 수 있는 권한이, 내규가 있을 건데….]

가혹 행위 당사자로 지목된 감독과 선수 2명은 폭행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데, '쉬쉬'하던 동료들이 용기를 냅니다.

팀 닥터로 불린 정체불명 운동처방사뿐 아니라, 갈비뼈가 부러질 때까지 때렸던 감독 역시 주범이라는 것을 생생하게 밝히겠다는 겁니다.

[이용 / 미래통합당 의원 (지난 2일) : 한 달에 10일 이상 폭행을 당하고 극한의 상황으로 몰고 가서 스스로 자살하도록 만들겠다는 폭언을 들었다고 합니다.]

기시감마저 드는 허울뿐인 약속 대신, 이번에는 귀한 목소리를 지킬 수 있을지, 어른들이 응답할 차례입니다.

취재기자 : 조은지
영상편집 : 한경희
그래픽 : 지경윤
자막뉴스 : 손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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