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경찰은 시민에 총 겨눌 수 없다"...故 안병하 전남도 경찰국장 / YTN

YTN news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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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18일, 전라남도 광주시에서는 군사독재에 반대하는 대규모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계엄군은 거리로 나온 시민들에게 총부리를 겨눴고 많은 시민이 총격에 희생됐습니다.

얼마나 많은 민간인이 희생됐는지.

헬기 사격은 어떻게 이뤄졌는지. 또 누가 발포명령을 지시했는지….

아직 풀어야 할 숙제, 진실을 규명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런데 당시, '경찰은 시민을 향해 총을 겨눌 수 없다'며 신군부 지시에 맞선 경찰이 있습니다.

故 안병하 치안감입니다.

당시 전라남도 경찰국장이었던 안 전 치안감은 강제진압 명령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고문을 받았고, 1988년,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경찰은 뒤늦게 TF팀을 꾸려, 이처럼 부당하게 징계받았던 경찰관들에 대해 재조사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이준규 전 목포서장 등 퇴직 경찰관 20여 명에 대한 징계 처분이 취소됐습니다.

저항의 중심에 있던 故 안병하 치안감은 지난 2017년, 우리나라 '경찰 영웅' 1호로 선정됐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인 오늘,

故 안 전 치안감의 아들, 안호재 씨를 통해 당시 기억을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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