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의장 "침체 장기화 가능성"...뉴욕증시 하락 / YTN

YTN news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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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심각한 침체에 직면했다면서 경기침체 장기화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이 같은 우려에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코로나19 사태가 해결되더라도 경제 침체는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죠?

[기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이 싱크탱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주최 화상연설에서 최근의 상황에 대한 진단과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어떤 시기보다도 심각한 침체에 직면했다면서 경기하강의 폭과 속도는 전례가 없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깊고 긴 충격은 경제 생산 능력에 지속적인 영향을 가할 수 있다면서 저성장과 소득 침체가 장기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특히 가계와 기업체의 부채 부담이 향후 수년간 경제를 짓누를 수 있다고 진단하면서 통화정책 도구를 최대한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직접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2월부터의 실직 대란이 주로 저소득층에 집중됐다는 거죠?

[기자]
파월 의장은 연방준비제도가 조사한 결과를 언급했는데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2월부터 시작된 실직 대란이 주로 저소득층에 집중됐다고 밝혔습니다.

연 소득 4만 달러, 우리 돈 4천9백만 원 이하의 저소득층 가구 가운데 40%가 직장을 잃었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더라도 이들 가계는 빚을 갚는 데 허덕일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습니다.

저소득층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세제와 예산을 쓸 수 있는 연방정부와 의회가 더 적극적인 재정지출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빚으로 이어지는 대출 형식이 아니라 직접적인 보조금 지원을 더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전망이 어두운 만큼 뉴욕증시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텐데요. 얼마나 하락했습니까?

[기자]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2.17% 내린 23,247.97에 마감했습니다.

사흘 연속 내림세입니다.

S&P500 지수도 1.75% 내린 채 나스닥 지수도 1.55% 하락한 채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경기회복의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주가지수가 하락 압력을 받았습니다.

파월 의장의 경기침체 장기화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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