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개척…디지털 강국으로 도약"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 위기를 극복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자리를 만드는 한국판 뉴딜을 국가 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경제가 100년 전 대공황과 비슷한 위기 상황이라며, 선도형 경제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개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위기 극복을 위해 우리나라가 강점을 나타내고 있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결합해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혁신 벤처와 스타트업이 주력이 되어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강국'으로 대한민국을 도약시키겠습니다.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신성장 산업을 더욱 강력히 육성하여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판 뉴딜도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의료와 교육 등 우리가 강점을 보이는 비대면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도시와 산업단지, 도로, 교통망 등 국가 인프라 구축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대규모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러한 디지털 경제 추진으로 없어지는 일자리는 새로운 산업에 흡수시키는 전략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미래 선점 투자입니다. 5G 인프라 조기 구축과 데이터를 수집, 축적, 활용하는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를 세계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해외의 첨단산업과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과감한 전략을 추진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이 '첨단산업의 세계공장'이 돼 세계의 산업지도를 바꾸겠습니다."

정부는 다음달 초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할 때 포스트 코로나 대책과 한국판 뉴딜의 구체적 방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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