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취임 3주년 연설…포스트 코로나 구상 주목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을 맞는 내일(10일) 오전 대국민 특별연설을 합니다.
남은 2년의 국정운영 계획이 공개될 예정인데요.
키워드는 코로나 사태 이후의 대한민국 즉, '포스트 코로나'가 될 전망입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을 맞아 대국민 연설을 합니다.
25분 정도 길이의 연설은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됩니다.
장소는 청와대 춘추관으로 정해졌습니다.
연설 뒤엔 기자들과 짧은 문답 시간도 예정돼있습니다.
일방 소통이 아닌 '쌍방향 소통'을 희망한 문 대통령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 3년의 소회를 밝히고, 남은 2년의 국정 운영 방향과 각오를 밝힐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 즉 '포스트 코로나' 구상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불어닥칠 코로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동시에, 이를 한국경제가 새롭게 비상하는 기회로 삼기 위한 복안이 구체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 디지털 경제 전환과 연결된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에 대한 청사진이 담길 것이란 예상입니다.
"정책 수단에서도 과거의 관성과 통념을 뛰어넘어 새로운 사고와 담대한 의지로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입니다."
'한반도 평화'와 관련한 대북 메시지도 언급될 수 있습니다.
보건 협력, 철도 연결 등 정부가 앞서 제시한 남북 협력사업들에 대한 북한의 호응을 촉구하는 동시에, 길어지고 있는 교착국면 타개를 위한 남북 정상 간 대화 제안에 나설지도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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