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3주년 대국민연설…포스트코로나 구상 주목

연합뉴스TV 20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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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3주년 대국민연설…포스트코로나 구상 주목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취임 3주년을 맞아 대국민 특별연설을 합니다.

청와대는 대통령의 연설을 생중계할 예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기자회견장이 마련된 청와대 춘추관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 문 대통령은 2시간 뒤인 오전 11시,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을 할 예정인데요.

연설이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보니 이른 아침부터 많은 인력들이 방송 장비들을 점검하는 모습들 볼 수 있었고요.

취재진들 역시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준비 작업으로 분주한 분위기입니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의 소통 창구인 이곳 춘추관을 찾아 메시지를 내는 것은 취임 후 6번째인데요.

가장 최근이 지난 연말 정세균 국무총리 지명을 발표할 때 였으니까 약 5개월 만입니다.

오늘 대통령의 연설 시간은 25분 정도로 예정이 돼 있고요.

연설이 끝나면 기자들과의 짧은 질의응답도 가질 예정입니다.

다만 청와대는 오늘 대통령의 연설 메시지 그 자체에 주목해달라는 입장이기 때문에 질의응답은 최소화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인데, 대통령의 어떤 메시지들이 담겨 있을까요?

[기자]

네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인만큼 지난 3년간의 소회와 남은 임기에 대한 각오를 밝힐 전망인데요.

향후 국정운영과 관련된 내용은 역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구상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갑작스레 터지면서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의 방향역시 전면적인 수정이 불가피해진 상황이죠.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에 대한 문 대통령의 의지와 계획 등이 총체적으로 담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제 국정과제를 수행할 시간이 2년 남은 셈"이라며 "국정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 혹은 시간표를 만들고, 이를 어떻게 국민들에게 알릴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오늘 대통령의 연설을 통해 남은 임기 주요 국정과제 수행과 관련한 어떤 비전들이 제시가 될 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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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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